2007/10/29 22:51

탑 블로거가 되는 이유?

블로거의 성격상 경어를 쓰지 않았음을 양해 바랍니다.

탑 블로거라고?

블로거라는 단어는 아직까지 신조어임이 틀림없다. 누리꾼 백이면 백마다 블로거 혹은 블로그 라는 컨셉을  전부다 이해하는 것도 아니다. 또한 물런 이것은 대한민국 누리꾼들에게만 적용되는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인터넷 트렌드는 1인1블로그에 가까워져 가고 있다. 그만큼 사람들이 블로그라는 개념에 대해 빨리 익숙해져가고 있으며 일종의 개인홈페이지를 가꾼다는것에 대해서 매력을 느끼기 때문일것이다.

싸이월드다음의 플레닛등 역시 엄밀하게 기술적으로 따지면 개인화된 홈페이지라고 할수 있긴 있지만 흔히 누리꾼들이 알고 있고 행하는 '블로그' 혹은 '블로깅' 라고 칭하기엔 무언가 무리가 있다.

상업적인 요소가 강하다는게 첫번째요, 개인화에 대한 자유도가 떨어진다는게 둘째며 정보공유에 대한 제약이 따른다 라는 점이 셋째이다. 물런 이부분은 개인적인 생각이기도 하지만 동의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을것이라는 것도 가히 말씀 드릴수가 있다.

이렇게 블로그가 우리 일상생활에 한 부분으로 자리를 잡아 가면서 이제는 새로운 신조어들이 속속들이 나타나고 있다. 예를들어

Full-time blogger, 즉 블로깅을 통해 생활에 필요한 수입을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
Star blogger, 블로깅을 통해 유명세를 탄 사람들.
Power blogger, 스타 블로거나 풀타임 블로거와 비슷한 개념으로 블로깅을 취미생활의 수준을 넘어서 전문적인 입장에서 고찰을 하는 사람들


등등이 있다. 뒷북 치는것 같지만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란다. 또한 위의 예시또한 자료수집을 하여서 내린 정의가 아니라 필자가 이해하는 방식으로 적은것에 불과함을 참조하기 바란다.

어쨌거나 취미생활로 블로깅을 하면서 재미도 보고 사람도 사귀고, 또한 트래픽유입으로 인한 광고 표기로 인해서 수입도 보고, 누이 좋고 매부좋고, 꿩 줍고 알 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형식으로 블로그를 운영해가는 누리꾼들이 늘어가는 추세다.
 

현재 대선으로 인해 말이 많은 한 메타 블로그 사이트인 올블로그에선 2007년도 상반기 탑 100 블로거를 공개한적이 있다. (바로가기)http://award.allblog.net/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발표 된진 꽤나 지났지만 - _-a



탑 100블로거란 말그대로 올블로그에서 정한 기준으로 가장 활발한 활동과 사랑을 받아온 블로거와 그 주인들의 순위를 1위부터 100위까지 나열한것인데, 2006년도에도 같은 방식으로 순위를 매겼었다.

필자가 오늘 이 리스트를 다시한번 방문하게 된 배경은 현재 기획 포스팅을 하나 생각중인데, 혼자의 의견을 적는것 보다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 톱 블로거 100명 분들께 개인적인 의견을 여쭈어 보아 종합하는 방식으로 글을 써 볼까 해서 오늘 오후 3시쯤에 올블로그를 방문했다.

모뎀속도로 100명의 블로그를 하나하나 다 방문한다는건 말그대로 생지옥과 다름이 없었다. 2007/10/17 - [복잡한 이야기/블로그] - 티스토리에 바란다! 이것좀 고쳐주라! 참조;;

파이어폭스의 뉴탭 신공으로 한번에 20개의 블로그를 호출하고 10분 기다리면 대충 방명록이나 해당 블로거와 연락을 취할수 있는 이메일을 수집해서 리스트에 올렸다.

전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녕하십니까?

heyif.net라는 조그마한 블로그를 꾸며가고 있는 태니 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제가 한가지 기획 포스팅을 할려고 하는데 귀하의 의견을 여쭙고자 이렇게 감히 블로그를 찾아 뵜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이메일 주소가 보이질 않군요;;; 않가르켜주지롱@gmail.com 로 연락을 주시면 제가 질문 하나를 드리고자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 답변을 간략하게 주시면 됩니다.

항상 가정이 화목하시고 건강하시길 빌며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렇게 100개의 모든 블로그에 연락을 남길때 까지 걸린 시간이 장장 3시간. 이 글 핑계를 대고 일찍 퇴근을 한 죄책감은 난데간데 없고 모뎀으로 100분께 연락을 취했다는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끼고 있던 바보같은 필자가 담배를 한데 물며 휴식을 취하고 있을때.

혹시나 하고 벌써 연락이 와있나를 확인해볼려고 필자의 Gmail에 로긴을 했다.

아니나 다를까, 첫 글을 보낸지 32분만에 벌써 답변이 날라 와있던게 아닌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32분만에 첫 답변. 이들이 왜 탑 100블로거인지 알겠는가?


한 가지 더 주목할점은 한 분만 어쩌다가 일찍 답변을 주신게 아니라 꾸준한 시간간격으로 계속해서 지금 이시각까지 계속 답변들이 도착하고 있다는 점이다.

솔직히 100분에게 글을 의견을 여쭙고자 할때

20분만 답해줘도 성공이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틀려도 한참 틀렸다. 위의 리스트를 보면 알겠지만 우리 누리꾼들에게 잘 알려진 파워 블로거 몇몇분들도 바로바로 답변을 날려 주셨다.

그때 필자가 하나 느낀점이 있다.

 

그건 바로 이들이 왜 탑 블로거 100인에 선정되었을까 에 대한 해답을 찾은것이다. 올블로거에선 바로 "많은 활동과 꾸준한 사랑"으로 인해 발생된 "추천과 조회수"를 통계로 분석 해서 발표를 했다.

여기서 말하는 "많은 활동과 꾸준한 사랑"이란 바로 자신의 블로그를 방문해준것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 보다 많고 건설적이며 참신한 정보를 여러사람들과 나누고자 하는 열린 자세, 그리고 이 모든것을 행하면서 동반되는 친절한 태도예의바름이 곳 높은 "추천과 조회수"를 창조해 내지 않았나 싶다.

물런 이 탑 100블로거중 애드센스나 애드클릭스 등 광고를 이용해 부수입을 창조하시는 분들도 없지 않아 있다. 또한 블로거의 주제 자체가 블로깅을 통해 수입을 창조하는것에 대한 단일적인 목표를 지향하시는 분들도 있다.

허나 필자는 그 동기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블로깅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가가 중요한것은 정작 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블로거에게만 해당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광고 때문에, 사람들 사귀기 위해, 아이디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무언가를 비판하고 평가하기 위해. 다 좋다.

필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은 바로 그것을 어떻게 이루어 냈는가다.

필자는 전문적인 평론가도 아니며 프로그래머도 아니다. 단지 맹목적인 수입 창조를 위해서 애드센스 범벅 블로그와 여기저기서 긁어온 출처미분명의 글들을 달아서 다른 트래픽만 높이는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보낸 블로거들은 위의 탑 블로거들을 보고 뭔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봄도 나쁘지는 않을것이다. 물런 필자 역시도 배울점이 많고 아직 한참 멀었다는것도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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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현재까지 이메일들이 속속들이 도착하고 있습니다. 100분의 블로거들중 99분께만 연락이 가능했습니다. 그중에 한분은 블로그가 폐지된것 같더군요. 연락 방법은 방명록이나 댓글을 통해서 취했고 아직까지 글을 확인하지 못하신분들도 계실겁니다.

이렇게 해서 의견을 이제 한분한분씩 전달해서 총괄한뒤 원래 쓰고자 했던 글은 이번주 주말 쯤이나 등록하겠습니다. 재주 없는 글을 봐주셔서 감사하며 모든분들의 가정이 화목하고 평안하시기를 빌며 내일 뵙겠습니다!

p/s: 미리미리 답변 주신분들 대단히 감사를 드립니다. 나중에 글 정리가 끝나고 다시 한번 이메일을 날리겠습니다.


2007/10/17 - [복잡한 이야기/블로그] - 티스토리에 바란다! 이것좀 고쳐주라!
2007/10/17 - [복잡한 이야기/블로그] - 블로그의 비교 이글루, 테터툴즈, 워드프레스 그리고 네이버
2007/10/13 - [복잡한 이야기/블로그] - 올블로그도 낚다.
2007/10/13 - [복잡한 이야기/블로그] - 이올린을 낚다
2007/10/07 - [복잡한 이야기/블로그] - 워드프레스에서 티스토리로 옮겨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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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설문조사 혹은 광고?

    Tracked from acoustic mind of summerz 2007/10/31 08:27 delete

    한참 방문자수에 목숨 걸었던 시절의 저였다면 '오호라, 저런 식으로 글을 적고 다니면 방문자 수가 엄청나게 늘겠는데?' 하는 생각을 했을 듯 싶어요. 홈페이지를 처음 가졌던 시절에는 실제로 싸이 이웃방문 하듯이 각자의 홈에 들락날락거리기도 많이 했죠. ^^ (물론 태니님이 지금 그렇다는 뜻은 아닙니다.) 저에게만 적은 글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여기저기 똑같이 쓰여진 글이라고 알게 되니 재밌지만은 않네요. ^^ 그게 뭐 중요한가 싶기도 하..

  2. Subject 태니님의 인기블로거 동원 기획에 대해서...

    Tracked from 바로바로의 중얼중얼 In China 2007/10/31 16:12 delete

    저도 인기블로거의 한명이긴 하지만, 마음 속은 여전히 비주류 블로거인 상황에서 이 일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매우 재미있는 기획이라고 생각합니다. xxx님이 이번 기획을 아직 비밀로 해달라는 요청을 해오셔서 질문내용을 공개하지는 않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획의 내용이 아닌 기획 자체입니다. 제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100명의 올블로그 인기 블로거를 대상으로 한 설문이라는 점입니다. 사실 블로거들이 새로운 “언론”으로 등장을 하고,...

  1. BlogIcon JK 2007/10/29 23:27 address edit & del reply

    기획 포스팅이라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네요. 그런데, 딴지는 아니고 지메일 스샷에 보면 실명이 표시되고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당사자는 아니지만 저 부분은 모자이크 처리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

    • BlogIcon 태니 2007/10/30 00:07 address edit & del

      아이고 이런; 제 불찰입니다.

      바로 수정했습니다. 지적 정말 감사드립니다.

  2. BlogIcon mepay's 2007/10/29 23:57 address edit & del reply

    생각하는바가 참 남 다른분이신군요.대단합니다. 저는 귀찮아서 생각할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맞는 말씀 같습니다. 블로그를 아끼고 사랑한다라는 말..좋은 포스팅 잘 읽고 갑니다.

    • BlogIcon 태니 2007/11/05 00:00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3. BlogIcon 우유두부 2007/10/30 00:30 address edit & del reply

    한번쯤은 궁금해하던거였는데..
    태니님께서 그 궁금증의 실마리를 풀기 시작하셨네요. ^0^

    주말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당~ ^^

    • BlogIcon 태니 2007/11/05 00:01 address edit & del

      기획과 달리 끝이 흐지부지 하게 나버렸습니다. 아쉬움이 참 많이 남는 기획입니다..

  4. BlogIcon 마래바 2007/10/30 08:21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드린 메일도 보이는군요. ㅋㅋ
    어떤 질문이신지 벌써 기대되고 궁금합니다. ^^

    • BlogIcon 태니 2007/11/05 00:01 address edit & del

      답변 감사드립니다

  5. 2007/10/30 10:53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6. BlogIcon goooood 2007/10/30 13:02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메일드렸습니다. 주말에 올라올 내용이 궁금하군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BlogIcon 태니 2007/11/05 00:02 address edit & del

      gooood님의 이름을 타이핑할때는 참 헷갈려요! o가 다섯갠지 네갠지...-_ -;;

  7. BlogIcon 바로 2007/10/30 22:45 address edit & del reply

    전 공지사항에 제 핸드폰까지 공개하고 있는데 못 찾으셨다니 의외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위대한 모뎀속도이셨군요. 하하^^::: 무슨일인지 모르겠지만, 메일은 보내고, 혹시 모르니 추가로 ...ddokbaro@gmail.com 입니다. 전 그냥 막 공개합니다. 음하하하....

    그나저나 무슨 질문이 올지 궁금하군요 +_+
    (개인적으로 블로깅과 수익창출에 대한 내용이라고 예측해 봅니다.)

    • BlogIcon 태니 2007/11/05 00:01 address edit & del

      바로님의 도움에 심심한 감사를 표합니다

  8. 2007/10/31 08:1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