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그러면 항상 시작하면서 우려먹는 정의 부터 시작할까요. 재즈란 무엇이냐? 밑줄 쫘악
간단하게 위키피디아의 정의부터 시작합니다.
http://en.wikipedia.org/wiki/Jazz
Jazz is an original American musical art form which originated around the beginning of the 20th century in African American communities in the Southern United States out of a confluence of African and European music traditions
오역?: 재즈는 20세기 초반에 아프리칸계 미국사회, 특히 남부를 중심으로 발생한 미국 오리지날의 음악예술로써 아프리카와 유럽의 음악 전통의 합류점이라 할수 있다.Jazz is an original American musical art form which originated around the beginning of the 20th century in African American communities in the Southern United States out of a confluence of African and European music traditions
랍니다! 핫핫핫. 항상 번역이나 해석을 할때마다 애먹는 거지만, 긴 영어 문장을 한글로 옮길땐 땀을 뻘뻘흘립니다.
여담으로 영어 공부 어떻게 하십니까? 제 글을 참조해보시면 도움이 될듯 2007/10/15 - [살아가는 이야기/노파심에서 한마디] - 내가 했던 영어공부 방법
자 그러면 우리의 사전엔 무엇이라 나올까요?
[jazz] <명사> ≪음악≫ 1910년을 전후하여 미국에서 일어난, 아프리카 토인·흑인들의 민속 음악이 그 바탕이 된 것으로 보여지는 대중적인 무도 음악. 당김음과 불협화음을 주로 써서 명쾌하고 강렬한 원시적인 생명의 약동이 엿보이는 듯한 리듬을 지니고 있다. <동의어> 재즈음악.
라고 합니다.
이런 전문적인 정의 말고 제 개인의 정의를 한번 내려 볼까 합니다.
비오는 꿀꿀한날 들어도, 월급받는 신나는날 들어도, 화가나서 막 들어도, 슬퍼서 대충 들어도 마냥 좋은 자유롭고 가장 원초적이고 원시적인 음악이다.
험험;;; 이런 허접한 정의는 집어 치우고 제가 개인적으로 선별한 재즈 음악 10선을 공개합니다. 순위를 맞춘게 아니라 기분이 어떨때에 따라 듣는 형태고 거기에 맞는 사진을 첨가 했습니다. 오늘 신경좀 썼읍니다(MB). 가지고 있는 MP3 파일중 약 30초 가량을 추출해서 맛뵈기만 보여드릴께요. 필요하시면 인터넷에서 다운로드의 형태로 구입이 가능하답니다.
1. 여유있는 토요일에 느긋한 오후를 Gonzalo Rubalcaba - Imagine (live) from Mt. Fuji
우리에겐 다들 익숙한 음악인 John Lennon 의 Imagine 을 재즈로 컨버젼 한겁니다. 첨부파일은 일본의 후지산에서 라이브로 연주한 버젼인데 입수경로를 모르겠습니다 -_-;
여유로운 토요일날 오후에 느긋한 오후를 보낼때 참 좋은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즈가 너무 방정맞다, 불협화음이 마음에 않든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친숙한 곡을 재즈버젼으로 바꿔 연주했을때 아 이런 멋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실수 있는 그런 곡입니다. 특히 관중들의 박수소리와 함성이 어울려져 있어서 음악 크게 틀어놓고 담배 한데 태우면서 듣기엔 그만인 곡이기도 합니다.
2. 으아아 기분 너무 좋은데 주체할수 없다! 더 미쳐보자! Billy Cobham - Anxiety
왜 가끔 그럴때 있지 않습니까? 기분은 너무 좋아 죽겠는데 어떻게 할수가 없다! 으아아 누가 나랑 좀 같이 고함이나 질러보자!
이거 어떻게 이렇게 세상이 즐거울수가 있고 내 맘대로 댈수 있고 애드센스는 돈이 팍팍 들어오고 소녀시대 원더걸스가 항상 쫓아 다니고 페라리 엔쵸를 200넘게 과속해도 차 한데 없고 경찰 않쫓아 오고 긁는 로또나 복권마다 당첨이며 상사는 자신한테 쩔쩔매고 150살까지 살아버리는 그런 날 말입니다!
잘;;; 없을거라 믿습니다. 험험. 그냥 기분 좋은데 더 극대화 시켜주는!
3. 흠 뭔가 의미심장하기도 한데 알수 없는 그런날. Chick Corea - Concier to De Aranjuez
이 곡은 재밌는 부분이 인스트루멘탈 인것 같기도 하지만 사람의 목사리가 섞여 있습니다. 멜로디를 처음부터 쉬지 않고 악기 비슷한 소리, 비트 박스 비슷한 소리로 '연주'를 하는데 신기합니다.
또한 이름이 Corea 라 들어 있어서 알게 모르게 친근감이 드는곡이기도 합니다. 가끔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은데 잘 안될때???
아 이건 도대체 뭐지 뭐지 뭐지... 하면서 음악을 같이 틀어 놓으면 잘되던 일도 않되게 만들어 버리는 그런 음악인것 같습니다
4. 아침에 알람음악으론 제격! Austin Powers - The Theme Song
오스틴 파워즈, 골드멤버에 메인 테마 송으로 나오는 곡입니다. 아마 여러 시트콤이나 오락 프로그램에서 나왔지 않을까 하네요. 꽤 유명한 곡입니다만.
바로 이곡이 제 휴대폰 알람소리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냥 피콜로와 플룻이 고음에서 연주를 하면 깨어나기 싫어도 저절로 일어나게 되서 어깨를 덩실덩실~ 굿모리 장단으로 추고 있습니다
정식 구입하셔서 알람으로 해보시면 실감하실겝네다 페헷헷헷
5. 아주 촐싹대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듣고 싶을때 .Bill Evans and Bob Brookmeyer - The way you look tonight (솔로 염장 재즈)
The Letterman 이란 정말 오래된 트리오가 부른 The Way You Look Tonight 이라는 감미로운 곡이 있습니다. 이것을 최근엔 Michael Buble 이 좀더 밝은 느낌으로 리메이크 했죠
바로 그곡을 재즈 버젼으로 Bill Evans가 쳤습니다. 이 곡에선 감미로운 로맨틱한 느낌보다는 그냥 연인끼리 손잡고 강강술래를 하고 싶은듯한 그런 느낌입니다.
자기야 나잡아 봐라~ 등등의 효과를 유발할수 있어서 솔로분들은 듣지 않는게 합당하실듯 합니다.
6. 바에서 그윽한 눈으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싶을때. Kenny G - Summertime
참고로 바에서나 어디서나 그윽한 눈으로 잘못 바라보면 두 눈을 찔릴수가 있으니 항상 안경을 끼고 하시던가 아니면 미리미리 눈을 바로 바로 까는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유명한 섹소 연주자인 케니지가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 해서 부른 섬머타임을 섹소로 연주 했습니다.
시원하고 경쾌한 여름밤이 아닌 그냥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그런 밤이 연상이 됩니다. 참고로 그윽한 눈 잘못하다가 실명하셔도 제 책임 아닙니다.
7. 실연당하고 난다음에 궁상 x 100로 떨고 싶을때. Billie Holiday - I'm a fool to want you
너무나도 아름다운 흑인 여가수 빌리 홀러데이의 노래 입니다. 아마 이곡이 엤날에 속옷 광고였는지 루즈 광고였는지 한번 나왔던걸로 기억이 됩니다.
재즈라고 하기 보단 스윙이나 블루의 색깔이 더 짙지만, 어쨌거나 재즈는 그런 요소들을 다 포함하니까요.
뭐 자주 듣는 곡입니다.
한가지 굉장한건 흑인 여자 남자 재즈가수 들 목소리가 섹소폰의 소리와 굉장히 비슷하게 들릴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저만 그런가요;;
8. 그냥 그럴때 아주 적합한 곡. Bill Evans - A face without a name
빌 에반스는 트리오로 유명한 재즈 밴드입니다. 그의 피아노는 정말 경쾌해서 제가 아주 자주 즐겨 듣는 곡이기도 하죠.
그래서 그런지 별다른 의미없이 다른거 들을수 없을땐 빌 에벤스꺼를 걍 틀어 놓습니다.
이름없는 얼굴이라는 타이틀의 트리오 재즈 인데요. 그냥 쉴세 없이 두들겨서 시원한 느낌도 듭니다.
근데 너무 많이 들어서 저한텐 지겹다는;;;
9. 경쾌한 클래식을 재즈로 아침에 조깅할때?. Joseph Gossec - 가보트
우리에게 역시 익숙한 곡입니다. 바로 가보트인데요. 피아노나 플룻이나 바이올린이나 꼭 배우게 되면 한번쯤은 거치게 되는 그런 곡입니다
이곡을 재즈로 연주한건데 누가 어떻게 언제 했는지는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무책임하다는;;)
그냥 아침에 조깅할때 가끔 아이팟에 넣어서 듣는 곡인데 경쾌한 느낌을 팡팡팡 실어 줍니다
클래식을 재즈로 듣는것만큼 재미있는 것도 없습니다
10. 가장 좋아하는 아무때나 들을수 있는! Charlie Brown - Lucy's Theme
제가 어렸을적에 보고 또 보고 보고 또 보고 했던 비디오가 하나 있습니다. 영어로 된 비디오여서 뭔 말인지 알아 들을수도 없었지만 그냥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바로 찰리 브라운 (피넛츠)와 스누피 였습니다. 거기에 자주 나왔던 곡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이 곡을 찾는다고 약 10년 가까이 시간을 보냈답니다.
항상 찰리를 못살게 괴롭히던 루씨의 테마 곡이었군요! 참 오래걸렸습니다
자 이렇게 재즈곡 10곡을 모아 봤습니다. 처음엔 그냥 전부다 오리지널 인스트루멘탈 재즈만 넣을까 하다가 그냥 여러분들께서 듣기 좋고 친숙한 음악의 재즈 버젼도 나쁘지 않을까 싶어서 고생했네요.
저작권 때문에 MP3 파일을 전부다 올리지 않았습니다. 가장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 되는 부분을 30초만 잘라서 음질을 낮췄습니다. 필요하시면 인터넷에서 구매하세요. 월매나 찾기 쉽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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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 좋네여,듣고가여.감사~
오오..좋은 정보 공유 쌩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