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는 완전 대파되었고 고칠려고 하니 똑같은 모델을 하나 더 사는것 보다 돈이 더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어찌되었건 보험이 커버가 되질 않아서 약 9개월간 씨름하며 차를 수리를 해줬습니다. 돈은 돈대로 깨지고 속은 속대로 상하고 참 바보같은 짓이었다 라는 것을 지금 회상해보면 느끼게 됩니다.
그 당시 사고후 경찰이 와서 사고 리포트를 작성하다가, 담배를 권하는 것이었습니다. 난생처음 그때 담배를 피게 되었죠. 콜록 콜록 거리면서도 패닉 공황 상태였던 저의 뇌리를 가볍게 마비 시켜주면서 잠시동안 진정이 되던것이 문제의 시작이었습니다.
네...
그로부터 지금 3~4년째 대학 졸업하고 사무실에 나가는 현재까지 담배 피고 있습니다 -_-;... 부모님께는 말씀을 드리지 않았고 항상 집에 돌아갈때는 깔끔이 정리하고 차에는 모든 증거를 없애 버렸는데, 어찌하다가 어제 그냥 들키고 말았습니다.
아버지께서 최근 섬유종 수술을 하셔서 그 좋아하시던 담배를 끊으셨는데 그냥 그 후로는 개코가 되셔서;; 미약하게 남아 운전자 좌석에 남아있던 담배냄세를 맡으시곤 제 자동차를 뒤지신거지요.
그리고는 어머니 옆에 계시는데 들어오시자 마자
아버지: 니... 담배 태우나?
나: 흠칫 - _-;;;;; 두리번.. 두리번
어머니: 아니 이놈이 *&#^*$@&^#*&$^!*@&#^$%$@
아버지: 남자니까 담배 태울수도 있지만 운전할때는 하지마라!
어머니: 끊어 이자식아 끊어! $^#%@&^#%!
제 나이 23살에 어리다면 어리고 철들나이다 라면 철들었겠지만 적어도 제 앞가림은 혼자서 할줄 안다고 생각했으므로, 혹시나 부모님께 발각이 되더라도 당당하게 말씀드릴수 있다고 항상 생각해왔지만 그게 아니더군요.
아무리 나이가 들고 어쩌고 저쩌고 해도, 부모님 속상하게 만드는 행동에 대해서는 양심이 먼저 알아채더군요.
아! 전 아직 멀었나 봅니다. 담배 다들 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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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도 담배를 피우는데... 나이가 어려서(21살
인지 부모님께 장난스레 저 담배펴요 했는데
안믿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마지막 하시는 말씀이 담배피면 집에서 쫓겨난다는 것이었습니다..
흠...
우린 성인이라고 여기는데 50살이되든 60살이 되든, 항상 부모님 눈에는 우리가 어려보이나 봐요.
태그의 '아씨바' 원츄에요 ㅋㅋ
그걸 보셨군요! 상품을 보내드리...
음
재밌는 글 잘봤습니다.
왠지 어디선가 읽었다는 느낌이 은근히 드네요. 데자뷰현상인가? ;;;; 하여간 빨리 끊자구요. ㅎ
아뇨 아마도 tennykim.com 에서 읽으셨을꺼에요. 이전 블로그 에 있던 이 글이 다음에서 한번 베스트로 올랐는데 아마도 그때 읽으셨을지도.
또 놀러 오세요~
저는 주인장님 나이때까지 피다가 끊었습니다. 도리어 담배를 끊으니 아버지께서 섭섭해 하시더군요^^;
부모님은 테니님 건강을 생각하시는거죠 ^^
끊기 어려우셨을텐데 결정을 잘하셨네요.
저도 그나이에 한번 걸린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완전범죄.. 뒷처리를 깔끔하게 합니다.
그리고.. 동네에서는 절대 안피고요…
그나저다.. 금연합시다.=;;;
하악 하악………….OTL 이 포스팅 보니까 또 피고싶어 ㅠㅠ 금연시도 30일 하고도 8일째인 본인. OTL